1. 기업 개요 및 핵심 경쟁력 (Features)
사업 모델
씨엠티엑스(CMTX)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 파츠 제조 전문 기업이다. 자회사 셀릭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 생산부터 가공·세정·검사까지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업체로, 반도체 소재 단계부터 일관 생산 체계를 갖춘 정밀 가공 전문 기업이다.
기술적 차별성
웨이퍼에 미세 회로를 새기는 식각 단계에서 플라즈마에 직접 노출되는 부품을 공급하며, 소재 단계부터 일관 생산 체계를 갖춰 원가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다. 현재 연간 200톤 규모의 실리콘 잉곳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2024년 2월 국내 최초·유일의 TSMC 1차 협력사로 공식 등록되었으며, 2년 이상의 제품 테스트를 거쳐 현재 3나노~2나노급 선단 공정 양산 라인에 실리콘 파츠를 공급하고 있다. 장비사를 거치지 않고 부품사와 반도체 제조사가 직접 거래하는 구조를 확보해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ESG 혁신 기술
실리콘 폐파츠 리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각 공정 후 사용된 실리콘 파츠를 재생해 다시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공정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고순도화를 거쳐 결정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재비 절감은 물론 연간 1억 3천만 원 이상의 탄소배출권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생산 모델을 완성했다.
2. 투자자 가치 제안
폭발적 실적 성장
2022~2024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은 142%를 기록했다.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영업이익인 236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1,086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54.8%, 722.2% 급증했다. 2024년 상반기 매출(773억원)과 영업이익(26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93.0%, 41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돈다.
시장 수요 확대
식각용 실리콘 파츠 시장은 2023년 16억 1,200만 달러(약 2조 2,900억원)에서 2031년 27억 7,100만 달러(약 3조 9,400억원)로 연평균 7.0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메모리 생산을 위해 공정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소모품 교체 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대표 소모품인 포커스링은 2017년 약 30일이었던 교체 주기가 2021년 12~15일까지 단축됐으며, 같은 기간 연간 필요량은 12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우수한 현금 창출력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51억원)의 5배를 넘어섰다. 영업현금흐름도 64억원에서 158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며 현금창출력이 개선됐다.
직접 공급 모델의 강점
최근 국내외 반도체 팹(FAB)은 외부 엔지니어 의존도를 낮추고 원가 절감·생산 데이터 확보 등이 상대적으로 편한 부품 제조사와 직접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일찌감치 최종 고객사와 직납 방식으로 거래를 해왔다.
3. 고객 편익
상장 개요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60,5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금액은 약 60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5,61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25년 11월 10~11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2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3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심이 집중됐다. 총 신청 주식 수는 5억 6,713만 9,800주, 단순 경쟁률은 756.19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인 60,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기대와 신뢰를 입증했다.
배정 물량 기준 확약 비율은 71.8%, 기관 참여 기준 78.2%로 최근 IPO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이 51%를 넘어 단기 차익 목적이 아닌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 주식 비중은 약 26% 수준으로 낮아져 초기 수급 안정성이 확보됐다.
4. 벨류에이션 분석
가치평가 방법론
씨엠티엑스는 2025년 상반기 순손실 457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5~6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때문이다. 회사는 손실(686억원)을 감안한 조정 반기 순이익으로 228억원을 도출했다. 조정 반기 순이익을 연환산(456억원) 한 뒤 피어그룹 PER 19.2배를 곱해 할인 전 기업가치 8,750억원을 책정했다.
공모가 적정성
할인율 33.56~44.00%를 적용해 공모가 밴드 기준 PER을 10.37~12.30배로 설정했다. 동종업계(반도체·장비) PER 평균이 14~15배 수준인 점과 회사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면 몸값 부담은 적다는 평가다.
피어그룹 주가 동향
씨엠티엑스 피어그룹인 하나머티리얼즈(31,804원→41,600원), 티씨케이(126,670원→168,900원), 케이엔제이(19,297원→26,050원)의 주가가 공모가 책정을 위한 기준주가보다 30% 이상 상승했다.
5. 3년 후 전망 (2028년 시나리오)
생산능력 확대 계획
경북 구미에 약 1만 5천평 규모의 제2공장(M Campus)을 구축해 선단공정 대응 제품의 양산 기반을 강화하고 설비 고도화·공정 효율화·품질 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을 2023년 대비 5배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FAB의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환경 전망
반도체 시장 성장: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반도체 매출이 연평균 9~10% 수준 성장이 예상되며(2028년 반도체 시장 1조 달러 규모 추정), 반도체 설비투자 역시 재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 AI 전용 실리콘 시장은 2028년까지 1,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8년까지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반도체 시장은 연간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주도할 것이다.
HBM 시장 폭발적 성장: HBM은 AI 작업과 고성능 병렬 컴퓨팅에 주로 사용되며 2028년까지 연평균 매출 58% 성장, 연평균 비트 그로스 64% 증가가 전망된다.
메모리 수요 회복: 2025년 D램 평균판매가격(ASP)이 15% 상승하는 등 메모리 부문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시장의 회복은 데이터센터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메모리 수요 증가가 견인할 전망이다.
선단공정 투자 확대: TSMC, 삼성, 인텔이 2나노미터 공정에서 성능, 전력 소비, 면적당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최적화 과제를 해결하고, 수율 확대와 생산 속도 향상을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수익성 전망
베이스 시나리오 (보수적):
- 2028년 매출: 2,500~3,000억원 (연평균 25~30% 성장)
- 영업이익률: 25~28% 유지
- 예상 영업이익: 625~840억원
강세 시나리오 (낙관적):
- 2028년 매출: 3,500~4,000억원 (연평균 35~40% 성장)
- 영업이익률: 30% 이상
- 예상 영업이익: 1,050~1,200억원
주가 상승 잠재력:
- 현재 시가총액: 5,610억원
- 3년 후 목표 시가총액 (PER 15배 기준): 9,375억~18,000억원
- 상승 여력: 67~221%
성장 동력
- TSMC 협력 심화: 2~3나노 선단공정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
- 직납 고객사 확대: 삼성전자, 마이크론, 키오시아 등 글로벌 고객 확대
- 리사이클링 기술 상용화: ESG 중심 생산으로 원가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
- 신규 소재 확장: 실리콘 기반 신소재 개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 생산능력 5배 확대: 2공장 가동으로 공급 제약 해소 및 수익성 개선
6. 투자 리스크
단기 리스크
- 자회사 이슈: 셀릭의 2023년 매출 371억원 중 368억원이 씨엠티엑스로부터 발생하는 등 의존도가 높으며, 셀릭이 2026년까지 상장하지 못할 경우 합병이 요구될 수 있는 조건이 설정되어 있다.
- 운전자본 증가: 2025년 상반기 재고자산은 2024년 말 333억원에서 404억원으로 71억원 증가했고, 매출채권은 93억원에서 144억원으로 51억원 증가했다. 운전자본 변동 항목에서만 134억원의 현금이 빠져나갔다.
중장기 리스크
- 반도체 업황 변동성: 사이클 산업 특성상 수요 변동 가능성
- 경쟁 심화: 글로벌 소부장 업체들의 시장 진입
- 기술 전환: 차세대 공정 기술 변화에 따른 제품 대응력
7. 투자 의견
종합 평가: 매수 (BUY)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수직계열화 업체로, TSMC 1차 협력사 등록이라는 강력한 경쟁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역대급 수요예측 경쟁률과 최고 수준의 의무보유확약은 기관투자자들의 중장기 성장 확신을 반영한다.
투자 포인트:
- ✅ 연평균 142% 매출 성장률의 초고속 성장 기업
- ✅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
- ✅ TSMC,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고객사 확보
- ✅ 2028년까지 AI·HBM 시장 폭발적 성장 수혜
- ✅ 피어그룹 대비 저평가 (PER 10.37~12.30배 vs 업계 평균 14~15배)
- ✅ 생산능력 5배 확대로 공급 제약 해소
- ✅ 리사이클링 기술 등 ESG 경쟁력 보유
적정 목표가 (12개월):
- 베이스 시나리오: 90,000~100,000원 (48~65% 상승)
- 강세 시나리오: 120,000~140,000원 (98~131% 상승)
투자 전략:
- 공모주 청약: 적극 참여 권장
- 상장 초기: 기관 확약물량 해제 전까지 수급 안정적
- 중장기: 실적 개선 확인 시 추가 매수 검토
본 분석은 공개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테라뷰홀딩스(TeraView Holdings) 공모주 완전 분석 (0) | 2025.11.22 |
|---|---|
| 이노테크 주가 전망과 투자포인트: 고신뢰 장비 시장의 숨은 강자 (0) | 2025.11.09 |
| 핑크퐁 공모주 상장 완전 분석: 아기상어가 주식시장을 뒤흔든다 (0) | 2025.11.08 |
| 2025년 귀속 연말정산 미리보기 완벽 가이드|자녀 공제부터 청년 혜택까지 한눈에 (0) | 2025.11.07 |
| 큐리오시스 IPO, 기관이 먼저 달렸다! 역대급 청약 경쟁률의 비밀 (0) | 2025.11.06 |